이직 제안서에 적힌 연봉 4,000만 원. 월급으로 나누면 333만 원인데,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289만 원쯤입니다. 연봉만 보고 생활비 계획을 짜면 매달 44만 원이 어긋납니다. 아래 표에서 내 연봉을 찾아 실제 들어오는 돈부터 확인하세요. 부양가족이나 식대까지 반영한 정확한 금액은 월급 실수령액 계산기에 넣으면 10초면 나옵니다.
표를 읽기 전에: 이 표의 조건
시중의 연봉 표는 사이트마다 숫자가 조금씩 다릅니다. 가정이 다른데 그 가정을 안 적어놨기 때문입니다. 이 표의 조건은 이렇습니다.
- 부양가족 본인 1명, 8~20세 자녀 없음
- 비과세(식대 등) 0원 — 연봉 전체가 과세 대상
- 퇴직금 별도(연봉을 12로 나눠 월급 계산)
- 2026년 8월 기준 4대보험 요율과 2026년 3월 개정 근로소득 간이세액표(100%) 적용
부양가족이 있거나 식대가 비과세로 잡혀 있으면 실수령액은 표보다 늘어납니다. 뒤에서 얼마나 달라지는지도 계산해 뒀습니다.
2026년 연봉별 실수령액 표
| 연봉 (세전) | 월 실수령액 | 공제율 |
|---|---|---|
| 2,400만 | 1,784,190원 | 10.8% |
| 2,600만 | 1,929,042원 | 11.0% |
| 2,800만 | 2,073,477원 | 11.1% |
| 3,000만 | 2,217,920원 | 11.3% |
| 3,200만 | 2,358,282원 | 11.6% |
| 3,400만 | 2,492,737원 | 12.0% |
| 3,600만 | 2,626,700원 | 12.4% |
| 3,800만 | 2,762,152원 | 12.8% |
| 4,000만 | 2,893,717원 | 13.2% |
| 4,500만 | 3,213,395원 | 14.3% |
| 5,000만 | 3,522,762원 | 15.5% |
| 5,500만 | 3,833,762원 | 16.4% |
| 6,000만 | 4,145,130원 | 17.1% |
| 6,500만 | 4,459,637원 | 17.7% |
| 7,000만 | 4,771,007원 | 18.2% |
| 8,000만 | 5,301,352원 | 20.5% |
| 9,000만 | 5,883,725원 | 21.6% |
| 1억 | 6,471,089원 | 22.3% |
월 세전 급여는 연봉을 12로 나눈 금액입니다. 공제율은 그 월급에서 4대보험과 세금으로 빠지는 비율이고요. 어떤 항목이 왜 빠지는지는 월급 공제 항목 정리 글에서 따로 다뤘습니다.
같은 연봉인데 실수령이 다른 이유
옆자리 동료와 연봉이 같아도 통장에 찍히는 돈은 다를 수 있습니다. 연봉 5,000만 원 기준으로 차이를 계산해 보면 이렇습니다.
- 부양가족: 혼자면 월 3,522,762원, 배우자와 자녀(8~20세) 1명이 있으면 3,642,662원. 소득세가 줄어 월 119,900원 차이가 납니다.
- 비과세 식대: 급여에 식대 20만 원이 비과세로 잡혀 있으면 3,571,572원. 월 48,810원이 더 들어옵니다.
- 회사의 처리 방식: 간이세액표 적용 비율(80·100·120%)과 절사 방식이 회사마다 다릅니다. 몇백 원 수준의 차이는 늘 있습니다.
내 조건 그대로의 금액이 필요하면 표 대신 계산기에 부양가족과 비과세를 넣는 쪽이 정확합니다.
연봉이 2배면 실수령은 1.87배
표를 내려 보면 공제율이 10.8%에서 22.3%까지 올라갑니다. 4대보험은 월급에 비례해 늘지만 소득세는 소득이 클수록 세율이 높아지는 누진 구조라서 그렇습니다.
연봉 3,000만 원의 월 세금(소득세+지방소득세)은 39,160원인데, 6,000만 원은 369,010원입니다. 연봉은 2배, 세금은 9.4배. 그 결과 실수령은 2배가 아니라 1.87배가 됩니다. 이직으로 연봉이 크게 오를수록 "인상분의 체감"은 세전 숫자보다 작아진다는 뜻입니다. 연봉 협상 때 세전 인상액이 아니라 표의 실수령 차이로 비교해 보세요.
표를 볼 때 자주 하는 착각
- 퇴직금 포함 연봉: 계약서가 "연봉 3,900만(퇴직금 포함)"이라면 월급은 13으로 나눈 300만 원입니다. 표에서는 3,600만 행을 봐야 맞습니다.
- 성과급·상여 포함 연봉: 매달 균등 지급이 아니라면 평달 월급은 표보다 적고, 지급 달에 몰아서 들어옵니다.
- 첫 해 수습 감액: 수습 기간 90% 지급이면 그 기간의 실수령도 표보다 적습니다.
정리
- 이 표는 1인·비과세 0원·2026년 요율 기준의 월 실수령액이다. 연봉 3,000만은 월 2,217,920원, 5,000만은 3,522,762원
- 공제율은 연봉 2,400만의 10.8%에서 1억의 22.3%까지 올라간다. 소득세 누진 구조 때문이다
- 부양가족·비과세 식대가 있으면 표보다 더 받는다 (5,000만 기준 각각 월 12만·5만 원 수준)
- 퇴직금 포함 연봉은 13으로 나눠서 봐야 한다
본 글의 수치는 2026년 8월 기준 요율과 간이세액표로 계산한 참고용 금액입니다. 실제 실수령액은 회사의 급여 구성과 연말정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